취객, 열차서 추락사|차문 열고 내다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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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6일 밤 8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 중동 굴다리 철길에서 서울역으로 들어가던 서울열차 소속 제210호 교외선 동차(기관사 지윤답·45) 승객 정국현씨(21·동대문구 용두1동)가 객차 문 앞에 서 있다가 실족, 두개골 파열로 숨졌다.
이발사인 정씨는 직장인 미성이발소 (성북구 미아동) 동료 10여명과 송추에 봄놀이 갔다 돌아오던 길에 술에 취해 객차문을 열고 밖의 구경을 하다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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