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파동귀추관망, 환전을 자제|시중은행은 증권투자 중지|정확한전망 아무도 못 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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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독이 「달러」 지원을 중지한 수요일을「피크」로 일어난 국제금융 파동은 미국경제에 충격적인 파문을 일으켰다.
「달러」 가치의 전망이 불투명한 것은 수요일과 목요일에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뉴요크」 금융시장의 증권투자가 들은 「달러」 파동의 해결을 관망하면서 환전행위를 자제하고있다.
금리에 반영될 파동의 영향을 우려하면서 시중 은행들은 금리가 고정된 증권에 대한 투자를 중지했다.
미국시민들은「유럽」에서 「달러」나 여행자 수표가 구주통화보다 낮은 율로 거래된다는「뉴스」에 당황하고있다.
「달러」를 가진 사람들은 「유럽」에서 휴가를 즐기거나 「폴크스바겐」차를 살 때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하게 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목요일 현재까지는 정확한 전망을 내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곳에서는「달러」의 평가절하에 대한 가능성은 배제되고있다.
미국인들은 서독이 정치적인 이유로 「마르크」화 절상을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본」은「마르크」화절상을 단독으로 할 수 없을 것이다.
미국인들은 이 금융파동이 가계부나 전체산업이나 또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 및 채권의 가격에 어떤 변동이 올 지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있다.
3천만명 이상의 미국사람들이 주식과 증권을 가지고 있다.
6일 「코널리」 재무성 장관은 「달러」 환율에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러나 「유럽」과 미국간의 이율차가 금융파동을 일으켰다는 관점에서「코널리」 장관의 말을 믿는 시민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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