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놀, 다시 조각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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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프놈펜 3일 UPI급전동양】「크메르」국가 주석실은 3일 13일간에 걸친 정부공백의 위기수습을 위해 「시리크·마타크」중장, 「인·탐」국민의회의장 및 「옹·심」상원의장 등 고위지도층 회의를 가진 끝에 「론·놀」원수가 정부 수반으로 지명되고 「마타크」 중장이 사실상 내각을 이끌어 가기로 합의 보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은 이날 「인·탐」국민의회 의장이 「쳉·헹」국가 원수의 조각 위촉을 사퇴한 뒤 곧이어 이 같은 고위층 회의를 갖고 정치 공백의 위기수습책을 검토한 결과 「론·놀」원수가 정부 수반직을 맡지 않으면 수습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론·눌」의 신뢰 아래 「마타크」중장이 「론·놀」의 대행자로 내각구성을 협의, 광범위한 인재등용을 하여 빠른 시일 내에 의회 승인을 얻기로 되었다고 이 성명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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