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측 참정지지 키 발언 보도삭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사이공29일AP동화】「구엔·카오·키」월남부통령이 오는 10월의 월남대통령선거에 공산측을 참여시키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한「사이공」의 두 영자신문 기사가 29일 당국의 검열에 걸려 삭제 당했다.
이 두 영자신문에 실린 기사는 미국인실업가「매럴드·월런스」씨의 말을 인용, 「키」부통령이 자기에게 『공산측이 국민의 10내지 15%를 대표하는 정도라면 공산측이 획득할 수 있는 범위도 그정도일 테니 그들을 선거에 참여시키도록 해도 괜찮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