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징병검사 적성검사기 첫 사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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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병무청은 올해 징병검사를 오는 5월5일부터 실시키로 하고 이번부터는 징병검사에 새로 도입된 적성검사기를 사용키로 했다.
30일 상오 전부일 병무청장은 전국 11개 지방병무청장과 각 징병서장·병원장 및 제2훈련소 신검대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이미 운전적성검사기를 비롯 9종의 적성검사기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고 말했다.
전 청장은 금년도 징병검사 병적 정리 사업에 대한 집행계획과 부정요소근절을 위한 방안을 시달했는데 그 골자는 ①올 징병검사는 적성검사기를 사용, 과학적인 검사로 장병이 즉일 귀향하는 사례가 없도록 한다 ②병무 부정이 저질러지면 해당병무청장에게 책임을 묻고 ③정리된 병적 기록부의 보관유지 및 역종별 명부를 비치하고 7월부터 시작되는 병적 기록부의 「마이크로 필름」화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준비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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