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권투 동양 페더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프로·복싱」한국 「페더」급 「챔피언」 김현(27)은 24일 밤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동양 「페더」급 「타이틀·매치」에서 2회 1분20초만에 번개같은 일격을 작렬시켜 「챔피언」「지바·노부오」(천섭신부·23)에게 KO승, 새로운 「챔피언」으로 탄생했다.
이로써 한국은 70년 3월12일 「허버트·강」이 「타이틀」을 잃은 뒤 1년만에 「페더」급 「타이틀」을 김현에 의해 되찾았다.
이날 신장·「리치」에서 우세한「지바」를 맞아 김현은 1회전에서 탐색전을 펴다가 2회에 들어 맹렬한 「대쉬」로 「지바」를 「코너」로 몰고 「레프트」를 옆구리에 강타, 「지바」가 무릎을 꿇고 쓰러짐으로써 K0승, 「프로·데뷔」10년만에 첫 동양 왕좌에 올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