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영찬 결승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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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아시아」6개국 29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20일 저녁 장충 체육관에서 개막된 제1회 「아시아·주니어」「아마·복싱」선수권 대회 첫날 경기에서 한국은「웰터」급 정영찬이 일본의「후다미·히사오」(이견구부)를 1회2분36초만에 RSC로 물리쳐 결승에 올랐으며 「플라이」급 이경중도 중국의 임무죽에게 전원일치의 판정승을 거둬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페더」급 황광옥은 일본의「사우드·포」인「사꾸라야시끼·마사오」(앵옥부정웅)에게「샌드·백」처럼 얻어맞아 전원일치로 판정패, 탈락하고 말았다.
이날 「웰터」급 정영찬은 키가 큰「우다미」에게 처음부터 맹렬한 「인·파이트」를 벌여「레프트·훅」을 작렬시켜 첫「다운」을 뺏고 계속 「보디」와 「훅」을 강타, 세 번 「다운」을 뺏어 RSC 승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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