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B52 비상 편대 소 핵함 대비 분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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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20일 UPI동양】미국은 「미사일」을 장비한 소련 잠수함 함대의 증강에서 오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B-52 핵 폭격기 비상대기 편대를 분산시키기 시작했다.
공군 당국자들은 분산 이유가 B-52 폭격기 약1백80대와 KC-135 급유기 2백40대로 구성되는 비상대기 부대에 소련 잠수함의「미사일」발사 공격이 탐지된 후 이륙하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해안에 접근해 있는 기지는 정보 시간이 단 10분에 불과하지만 발사된 「미사일」이 미 내륙 중심에 가까운 기지를 타격 하는 데는 더욱 긴 시간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공군 당국자들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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