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우주정거장 시도 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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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 20일 AP동화】 소련정부 당국과 신문들은 지난 19일 발사된 「살류트」 우주선이 지구 궤도를 계속 돌고 있는 것으로 믿어지는 20일에도 이 우주선이 발사된 이유와 이 우주선의 다음 임무가 무엇인지에 관해 계속 침묵을 지키고 있다.
「타스」 통신은 19일「살류트」 우주선이 지구 궤도를 회전했으며 모든 기구들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발표한 후 계속 침묵을 지키고 있는데 소식통들은 추가로 발사되려던 유인 「소유즈」 10호가 고장을 일으켜 우주정거장 건설 시도가 연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석간 신문인 정부 기관지 「이즈베스티야」도 20일 「살류트」 우주선에 관해 아무 보도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서독「보쿰」천문대장「하인츠·카민스키」 박사는 소련이 궤도를 돌고있는「살류트」위성과 결합하여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려면 22일 상오 8시(한국시간) 다른 우주선을 또 발사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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