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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오늘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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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정전 60주년을 맞아 ‘평화·생명·소통’을 주제로 한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17일부터 7일 간의 잔치에 돌입한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배우 박상민·김규리의 사회로 경기도 파주시 민통선 내 미군 반환기지인 캠프 그리브스에서 열린다. 록그룹 부활과 플루티스트 송솔나무의 축하공연, 김문수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과 조재현 집행위원장의 심사위원 소개, 홍보대사 김재원·조윤희의 축하 인사에 이어 박찬경 감독의 ‘만신’ 이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만신’은 중요무형문화재 제82호(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 예능보유자인 김금화의 삶을 통해 무속과 한국현대사를 엮어 펼쳐낸 다큐멘터리. 한국 작품이 개막작으로 선정된 건 처음이다.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38개국 119편의 다채로운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경기도 파주 일대에서 열렸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부터 고양시 일대로 그 무대를 옮겼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즐길 수 있게 하려는 취지에서다. 주요 상영관은 경기도 고양시 롯데시네마 라페스타점. dmzdocs.com

이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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