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감으로 그린 벽걸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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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재료=①쓰다 남은 자투리 헝겊을 이용해도 좋다. 말려 올라가지 않게 두꺼운 면으로 4분의1마쯤. 색은 오래 걸려 있어도 실증이 나지 않을 안정된 것이 무난하다. ②7가지색 「아린·텍스」(1백50원) ③붓 ④고운 소금 약간, 끓인 물. ⑤고리 2개. ⑥수실 약간.
▲만드는 법=도안을 연필로 그린 다음 필요한 색의 「아린·텍스」를 접시에 나누어 풀어놓는다. 「아린·텍스」는 휘발성이 강한 염료이므로 「튜브」에서 짜내면 이내 굳기 쉽다. 이것은 소금 풀어 끓인 물로 풀면 굳지 않고 색도 곱게 쓸 수 있다.
도안대로 붓으로 물감을 칠하는데 「아린·텍스」는 뒤처리가 필요 없이 염색되는 것이므로 처음부터 실수 없이 곱게 색칠을 하도록 한다.
칠을 끝내면 그림 위에 종이를 올려놓고 뜨거운 다리미로 눌러 다린다.
얇은 합성직의 한 감을 넣어도 좋다.
고리와 줄을 달고 밑에는 수실을 달아, 멋을 낸다.
김원희<수예 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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