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거에 파문|일지, 북괴안 논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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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조동오 특파원】북괴의 이른바『남북회담』제안은 한국의 대통령 선거 중반전에 적지 않은 파문을 던졌으며 여당인 공화당이 이를 계기로 야당공격을 강화하여 『야당의 김대중 후보가 곤경에 서게 되었다』고 15일자 일본의 조간「상께이」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괴의 제안은 비록 평화적인 것이라 하더라도 한국에서는 반감과 거절반응을 불어 일으키기 쉬운데 공화당의 북괴 제안을 계기로 한 대야공세로 말미암아 야당의 김 후보가 오히려 곤경에 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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