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그린」, 「뮤지컬」대중화 위해 지방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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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뮤지컬」의 대중화를 시도하고 있는 「예그린」 악단은 지난 1일의 강릉 공연을 「스타트」로 「뮤지컬」의 지방 침투를 위해 2개월간의 지방 공연에 들어갔다.
오는 5월말까지 전국 27개 도시를 순회하는 이번 지방 공연은 「뮤지컬」운동 9년만에 처음 갖는 지방 공연이다.
「레퍼터리」는 3부로 나누어 1부의 「새봄의 찬가」는 무용. 합창 등으로 짜여졌고, 2부는 『살짜기 옵서예』의 「하일라이트」, 3부는 신작 「뮤지컬」 박만규 대본·안길웅 작곡의 『화려한 산하』로, 도시와 시골의 번영하는 모습과 젊은 연인의 사랑과 꿈을 담고 있다.
악단과 후원회를 일원화하는 체제 개편으로 강력한 후원회의 뒷받침을 얻게된 「예그린」 악단은 현재 TBC-TV에 연속「뮤지컬」 박만규 대본·윤용남 작곡 『별나』 (일·하오 7시30분∼8시)를 방영중이고 7월에는 『장보고』 대공연, 또 11월에는 해외 공연을 기획 중이다.
5월30일의 충주 공연으로 끝나는 이번 지방 공연의 대도시 일정은 부산 (4월14, 15일) 전주 (17, 18일) 광주 (25, 26일) 대구 (5월5, 6일) 제주 (14, 15일) 대전 (25, 26일) 청주 (28, 29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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