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 놓고 내린 20만원을 주인에
승객이 「택시」에 놓고 내린 현금20만원을 주인에게 찾아준 갸륵한 여자 운전사가 있다.
지난 9일 오후 3시쯤 「가로수를 누비며」 담당자를 찾아온 여자 운전사 김창남씨 (32· 동양고속 택시부) 의 손에는 두툼한 돈 뭉치가 들러있었다.
이날 김씨의 「택시를 탔던 여자 손님이 두고 내린 것이라면서 『이 돈을 잃어버린 분은 얼마나 안타까워하겠느냐』 고 마치 자신이 돈을 잃은 양 안타까워했다.
이 현금 20만원은 『가로수를 누비며』 방송을 통해 주인 이은실 양 (서울 영등포구 노량진동) 에게 즉시 되돌아갔다.
주인을 찾아줬다는 연락을 받은 여자 운전사 김양은 이제야 가벼운 마음으로 가로수를 누빌 수 있겠다며 밝은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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