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2명이 실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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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평】지난달 25일과 26일 밤 인천시 북구 부평 3동 284 이용원씨 (41) 의 장녀 은희 양 (12·부평서 국민교 6년)과 이웃 박금시씨 (31) 의 동생 중석 군 (11·서 국민교 4년) 이 잇달아 실종됐다.
은희 양은 지난 25일 하오 9시쯤 이웃집에 심부름 갔다 실종됐고 중석 군은 26일 밤 9시10분쯤 이 마을 백천임씨 (52) 집에 일숫돈 l백30원을 전해 주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실종됐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하오 4시쯤 이 마을 백천임씨 집 옆 김모씨 (32) 집에 35세와 30세 가량의 남자 걸인이 동냥을 하러왔는데 돈 10원이 적다고 행패부리는 걸인을 김씨가 때려보냈다는 점등을 들어 이들 걸인이 매 맞은데 앙심을 품고 이 마을 어린이를 유괴해간 것이 아니가 보고 걸인 2명을 수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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