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위기 맞은 청계 약품 외상 회수 부진·사채 2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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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표적 의약품 도매상으로 알려진 청계 약품 (대표 장민수)이 경영난으로 폐업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제약과 무역업까지 겸하고 있던 청계 약품은 제약 업계의 과당 경쟁 속에서도 20여년 동안 꾸준히 명맥을 유지해 왔으나 최근 외상 대금 회수 부진과 사채 부담으로 약 2억원의 채무에 몰려 일단 4월 한달 동안은 재고 정리를 통해 부채를 청산키로 했다.
그러나 청계 약품 측은 부채 정리가 끝나면 다시 제약업을 시작하겠다고 말하고 있어 그 향배가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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