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류 수출제한 당사국간 해결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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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주한중인 헨리·컨즈 미 수출입은행총재는 30일 『최근 직물류 수출제한 문제를 놓고 미국과 관계국 상호간의 이해가 엇갈리고 있으나 이 문제는 당사국 상호간의 이해와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컨즈 총재는 이날 중앙대학교에서 명예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무역을 통한 지식의 교류』제하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닉슨 행정부는 보다 자유로운 무역정책의 실천에 공헌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세계의 모든 국가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컨즈 총재는 29일 낮 주한 미 상공회의소 초청 조선호텔 오향회 연설에서 미수출입 은행의 궁극적인 활동목표는 미국의 국제수지개선과 동시에 세계 여러 나라의 결제개발을 촉진하는데 있다고 강조, 상환능력이 있고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사업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컨즈 총재는 30일 하오 3일간의 방한일정을 모두 끝내고 귀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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