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중공호칭 한자 안 쓰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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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경=조동오특파원】일본탁구협회는 25일 외무성의 지시대로 나고야시내에 붙은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플래카드에서 북괴와 중공의 한자표기 호칭을 제거키로 결정했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사무국(일본 탁협)은 24일 외무성을 방문하고 『일본관객의 편의를 위해 한자국명을 쓰겠다』고 진정했으나 외무성은 ①북괴 중공은 비 승인국이며 ②세계탁구선수권대회 참가 팀은 국제탁구연맹에 등록된 대로 호칭하게 되어있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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