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소자 포섭 절도단 조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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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전】대전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한 절도 전과자들이 전문 절도단을 만들기 위해 재 감자들에게 바깥 작업을 통해 담배 갑 속에 조직을 위한 편지를 쓰다가 적발됐다.
23일 대전교도소는 전주시내 전주교대 앞에 근거지를 둔 절도전과 5범 한윤성(26·완주군 구이면 항가리) 김성남(24·주거부정) 한기옥(26·주거부정) 등 3명을 대전경찰서에 잡아 달라고 고발했다.
이들은 절도범으로 징역 8월에서 2년씩 전주지법에서 선고를 받고 대전교도소에서 지난 3일 만기 출감한 자들인데 자기들의 범죄조직을 확장하기 위해 현재 수감 중인 양영배·한인식·김흥문 등 3명에게 백조담배 30갑과 함께 자기네들의 범죄조직체에 들어오게 하는 쪽지를 전해 주고 자취를 감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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