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슬로트·머신 밀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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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워싱턴 15일 로이터동화】런던에 있는 미국인 경영의 한 「파나마」 상사가 일본 한국「필리핀」등 미군이 주둔하는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슬로트·머쉰」 및 「핀·볼·머쉰」부정 수출에 관련되어 있다고 15일 상원 미군 PX부정 조사 위원회의 한 해군 범죄 조사 위원이 증언했다.
해군 범죄 조사국 부국장 「그레고리·L·듀피」씨는 이날 증언에서 「런던」에 살고 있는 미국인 「마틴·브롬리」가 경영하는 이 「서비스·게임스」 회사가 1950년대 말과 1960년대 초 미군이 주둔하는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오락 기계 부정 수출에 관련되었음이 최근 주월미군에게 「슬로트·머쉰」및 주류를 부정 유출한 장본인 「윌리엄·크럼」씨의 증언에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 상사가 이러한 오락 기계들을 미군 기관의 장비를 가장하여 75%의 일본 관세부과를 피해 일본으로 밀수입한 후 일본으로부터 다시 한국으로 밀수입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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