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원 어치 수입원면 소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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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인천】12일 하오 12시 50분쯤 인천시 북성동 1가 4 국제실업(대표 홍복원·35) 인천항부두 하역장에서 하역작업 중 쌓아 놓은 수입원면(솜)덩이에서 불이나 4백50여 개(개당 2백30㎏, 2천여 만원 어치)를 불태우고 2시간만에 진화됐다.
이 수입원면은 대한 농산과 금성방직이 수입, 지난 9일 대한해운공사소속 진덕호 편으로 들여온 것이다.
경찰은 화인을 작업인부들의 담뱃불로 인한 것이 아닌가 보고 작업반장 강석원씨와 경비원 박정연씨를 연행, 조사중이다. 하역작업관계자는 원면의 수입가격이 개당 7만 원씩이어서 피해액은 2천여 만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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