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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째주 '이주의 선수'

중앙일보

입력

NBA 사무국 측은 10일(한국시간) 12월 첫째 주 '이주의 선수'로 동부 컨퍼런스에선 폴 피어스(보스턴 셀틱스), 서부 컨퍼런스에선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를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피어스는 지난주 소속팀인 셀틱스을 2승 1패로 이끌며 평균 26.7득점, 7.7리바운드, 5.7어시스트, 2.0스틸의 주간 성적을 올렸다.

브라이언트는 최근 댈라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둘 당시 4쿼터에서만 21점을 몰아 넣는 등 소속팀인 레이커스가 부진을 딛고 상승세에 접어드는데 가장 큰 공헌을 했다.

레이커스가 3승 1패의 주간 성적을 기록하는 동안 그는 평균 23.3득점, 7.0리바운드, 9.3어시스트, 2.5스틸을 기록했다.

브라이언트는 이번 수상으로 올 시즌 들어 알렌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함께 지금까지 '이주의 선수'에 2회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지난주 두 선수의 활약상은 다음과 같았다.

■ 폴 피어스

▲ (12월 3일 vs 올랜도 매직) : 27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 (12월 5일 vs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 34득점, 4스틸
▲ (12월 7일 vs 뉴욕 닉스) : 19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 코비 브라이언트

▲ (12월 4일 vs 멤피스 그리즐리스) : 24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 시즌 개인 4번째, 통산 7번째 트리플더블 달성
▲ (12월 7일 vs 달라스 매버릭스) : 27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 (12월 9일 vs 유타 재즈) : 25득점, 4리바운드, 14어시스트(올 시즌 개인 최다), 5스틸

한편, 이들 외에 '이주의 선수' 후보에 오른 이들은 다음과 같다.

◇ 동부 컨퍼런스 * ( )은 소속팀

안투안 워커(보스턴 셀틱스), 리차드 제퍼슨(뉴저지 네츠), P. J 브라운, 자말 매쉬번(이상 뉴올리언스 호니츠), 래리 휴즈(워싱턴 위저즈)

◇ 서부 컨퍼런스

덕 노비츠키(댈라스 매버릭스), 안트완 재이머슨(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야오밍(휴스턴 로케츠), 엘튼 브랜드(LA 클리퍼스), 숀 매리언(피닉스 선스), 바비 잭슨(새크라멘토 킹스)

류한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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