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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의 점령지 일부 편입지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 11일 AFP급전합동】미국은 1967년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점령한 아랍 영토의 일부를 이스라엘인의 영토로 편입하겠다는 이스라엘의 의도를 지지하고 있음을 11일 공개적으로 분명히 밝혔다.
조세프·시스코 근동 및 남아문제 담당 국무차관보는 11일 국무성에 의해 발행된 『근동보고」라는 공식 문서 속에서 1967년6월 전쟁 이전의 중동국경선에 대한 변경이 『상당한 부분』이어본 적은 『결코』없다고 말했다.
닉슨 행정부의 일급 중동정책 전문가이기도한 시스코 차관보가 미국의 대 중동 정책을 이와 같이 밝힌데 대해 국무성 대변인도 시스코 차관보의 서한을 이날 공개하면서 미국의 공식 정책이라고 말했다.
시스코 차관보는 그의 서한에서 『미국은 1967년11월22일의 안보리 결의안이 이스라엘로 하여금 여하한 경우에도 1967년6월5일 이전의 국경선으로 전면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을 해석해 본 적은 없다. 안보리 결의안은 1967년의 국경선을 그 결의안에서 주장되고 있는 확고하고도 상호 승인한 최종적인 국경선으로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시스코 차관보는 또한1967년 중동전쟁 이전의 그 지역 지도의 상당한 부분을 변경하는데 입각해서도 평화는 달성될 수 없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1967년 6월 이전의 휴전선의 변경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미국은 인정하며1월 전쟁 이전의 국경선으로 복귀한다는 것은 해결이 안된 분쟁의 소지를 남겨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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