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 금괴 밀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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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관세청은 11일 홍콩에서 탁송되어 온 냉장고·「개스·레인지」·세탁기 속에 4백9짜리 금덩이 1백30개와 2백g짜리 1백개 등 싯가 5천만원 어치를 밀수입한 사건을 적발, 하주 최영주씨(39·여·서울 용산구 한남동726의116)를 관세법위반혐의로 지명수배하고 최씨의 남편 이완기씨(43·전우농상주식회사 대표)를 공모혐의로 검거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최 여인은 작년10월l6일 홍콩에서 자기 집 운전사 윤우규씨와 가정부 황선회양 앞으로 냉장고·세탁기 및 「개스·레인지」를 탁송하면서 그 속에 금덩이를 감춰 밀수, 지난 9일 통관이 어려워 다시 「홍콩」으로 반송하려다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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