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협 집행부 사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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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한「스피드·스케이팅」협회는 도일 전지 훈련 선수단의 훈련 실패와 취재 기자, 폭행에 인책, 9일 이사회를 열어 집행부가 총 사퇴하기로 했다.
「스피드·스케이팅」협회는「삽보로·올림픽」파견 선수 선발전이 끝나는 9일 이사회를 열어 김재규 회장의 사퇴를 받아들인 후 부회장 이하의 모든 집행부도 자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협회 집행부가 총 사퇴를 결정하는 경우 대한 체육회는「스피드·스케이팅」협회를 사고 단체로 결정, 이달 안으로 대의원 총회를 소집하여 새 집행부를 구성할 방침이다.
「스피드·스케이팅」협회가 파견한 도일 훈련단은 일본에서 저조한 기록을 수립했을 뿐만 아니라 훈련비의 불투명한 사용, 임원과 선수간의 말썽, 그리고 일부 선수의 몰지각한 행위 등으로 귀국 후 계속 말썽이 되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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