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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7일 기공 서울대종합 캠퍼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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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대 종합 캠퍼스 마스터·플랜에 따른 학교건물이 3월27일 하오2시 관악산 서울대종합부지에서 기공된다. 서울대 건설본부는 지난해 5월부터 서울대종합화에 따른 종합 캠퍼스의 마련을 위해 서대 기획위원회와 시설분과위원회에서 논의된 3개의 시안을 검토 종합하여 지난해 12월 1천1백만원을 들여 서울공대응용과학연구소도시 및 건축연구실(실장 김희춘 교수)에 최종 마스터·플랜의 설계를 의뢰했는데 오는 3월초 마스터·플랜의 설계가 끝나면 종합계획추진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 기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논의된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학교건물은 관악산 서울대학교부지 1백70만여평 가운데 현재의 관악 골프장 일대에 들어서게 되며 진입로는 ⓛ영등포구 신림동을 거쳐 현재 골프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3㎞의 기존도로를 폭25m의 4차선으로 확장하고 ②영동지구에서 제3순환도로를 통해 캠퍼스까지 길이 1.6㎞의 4차선 등 2개를 신설할 계획이다.
서울대건설본부는 71년도 사업으로 14억3천8백만원을 들여 ⓛ도로 상·하수도 정지작업 및 건축용 골재생산 ②구조가 단순한 건축물의 기초공사 ③공업용수 등 지원시설 등을 시공할 계획이다.
밝혀진 시안에 따르면 캠퍼스에는 8개 학문 센터(욋과계 제외)의 4층∼6층 건물 50여동이 들어서며 학부와 전문대학 등이 동서로 구분된다. 각 센터마다 강의실, 실험실, 대학원생연구실, 전문도서관, 캐피티어리어, 교수연구실 등 시설이 마련되어 전 시설의 90%가 연구실로 사용된다.
캠퍼스중앙에는 ①3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장 ②장서 1백만권의 중앙도서관 ③박물관 ④]3천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강당 ⑤음악당 ⑥미술관 ⑦전자계산소 ⑧식당 ⑨학생회관 ⑩보건진료소 ⑪교수회관 ⑫매스컴·센터 ⑬소극장 ⑭각종연구소등이 자리잡고 변두리에는 ①5천명을 수용하는 실내 체육장 ②스타디움 ③실내수영장 ④총장공관 및 영빈관 ⑤6백명 수용학사 ⑥4천명을 수용하는 기숙사 부속학교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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