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젊음의 향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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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7일 저녁6시30분>
대학생들이 그들다운 해학과 풍자, 그리고 음모의 향연을 벌이는 시간-.
황기오 교수(여희태)는 이 시간 MC를 맡고 나서 젊은이들의 입장을 좀더 잘 알게됐고 특히 여대생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니까 자기 자신이 20대로 착각된다고 술회, 지난주엔 방송에 도움이 될까해서 젊은이만 모인다는 명동C다방을 찾아갔는데 문에 들어서자 레지 아가씨가 팔을 잡아끌며 『아저씨는 저쪽 조용한 다방으로 가세요…』 그래서 모처럼의 외출(?)은 불발-.
또 이 향연을 좀더 알차게 꾸미기 위해 서울대·이화여대·연세대·숙명여대·경희대 등의 30여명의 출연자가 한 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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