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풍경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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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6일 밤10시쯤부터 초속10m를 넘는 강풍이 불기 시작, 17일 상오 중 질풍이 더 세차게 불어 중앙관상대는 상오 10시를 기해 전국에 폭풍경보를 내렸다.
14일 하오부터 동해중부해상에 불기 시작한 바람은 저기압의 중심이 동해북부에 머무르며 몽고지방에 한랭한 고기압이 발달하는데 따라서 차차 세력이 강해졌는데 중앙관상대는 17일중 초속25m∼30m까지의 북서풍이 불 것 같다는 경보를 내렸다.
17일 새벽 강풍이 불자 서울에서는 간판이 흔들리고 주택의 차양시설이 망가지는 등 가벼운 피해가 있었으며 모든 항구에는 어선들이 묶였다.
중앙관상대는 이번 폭풍경보는 저기압의 세력이 동해를 완전히 빠져나갈 17일 중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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