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30개 고교생 학우 구류 항의 맹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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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9세의 고등학교 학생이 경관을 때렸다해서 구류된 데 항의, 16일 파리 시내 30개 고등학교가 스트라이크를 일으켜 그중 2개 교는 적기를 내걺으로써 1968년5월의 학생 대 정권의 대결위기가 다시 감돌기 시작했다.
이날 거리에서는 약1천명학생이 30명의 교사를 선두로 하여 일대시위를 벌여 『기오를 즉각 석방하라』고 외쳤다. 기오는 구속되어 있는 19세 학생의 이름이다.
파리의 공소원은 19일 기오 사건에 대한 최종판결을 내릴 예정인데 기오 학생은 12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아 현재 형무소에 수감되고있다.【파리16일AFP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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