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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구든 '11월의 신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NBA 사무국 측은 3일(한국시간) '11월의 신인'으로 동부 컨퍼런스에서 마이애미 히트의 캐론 버틀러(22세, 201cm), 서부 컨퍼런스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드류 구든(21세, 208cm)를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커네티컷대학을 나온 버틀러는 200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순위로 히트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고 지난 한 달 동안 팀 내에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유투 성공률(88%), 3점 슛 성공률(35%), 스틸(경기 당 1.38개), 출전 시간(경기 당 35.8분)에서 1위에 올리는 등 맹활약을 보였다.

비록 팀의 성적이 하위권이지만 지금까지 열린 16경기 모두에 선발 출전하며 평균 12.7득점, 5.9리바운드, 2.5어시스트의 좋은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캔사스대학 출신의 구든은 버틀러에 앞서 1라운드 4순위로 그리즐리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했고 정규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시카고 불스의 제이 윌리엄스와 함께 신인왕 수상이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그는 버틀러와 마찬가지로 팀 성적은 좋지 않으나 지금까지 17경기에 모두 나와(그중 14경기는 선발 출전) 평균 15.1득점, 6.4리바운드, 1.9어시스트의 성적을 나타내며 경기 당 29.9분 출전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신인 선수들 중 득점(1위), 리바운드(2위)에 올라있을 만큼 좋은 기록을 보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4번의 20득점 이상 경기와 10번의 10득점 이상 경기를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이들의 11월 주요 활약상은 다음과 같다.

■ 캐론 버틀러

▲ (11월 20일 vs 밀워키 벅스) : 2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97-93으로 승리
▲ (11월 26일 vs LA 레이커스) : 1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45분 출전, 97-85로 승리
▲ (12월 1일 vs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 : 16점, 10리바운드, 85-79로 승리

■ 드류 구든

▲ (11월 9일 vs 새크라멘토 킹스) : 23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 (11월 10일 vs 덴버 너게츠) : 19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 슛
▲ (11월 28일 vs 시애틀 슈퍼소닉스) : 23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 슛
▲ (11월 30일 vs LA 레이커스) : 19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 슛

한편, 이들 외에 '11월의 신인' 후보에 오른 이들은 다음과 같다.

◇ 동부 컨퍼런스 * ( )은 소속팀

제이 윌리엄스(시카고 불스), 댄 개쥬릭(밀워키 벅스)

◇ 서부 컨퍼런스

네네 히랄리오(덴버 너게츠), 야오밍(휴스턴 로케츠), 아마르 스타더마이어(피닉스 선스)

류한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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