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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페르샤만서 철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런던 1일 AFP 합동】영 보수당 정부는 전 노동당 정부의 정책대로 금년 말까지 「페르샤」만 지역에서 영국군을 철수할 것이나 소련과 중공의 침투를 방지하기 위해 이 지역에서 『단속적인 군사 주둔』을 계속할 것이라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1일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 영국이 또한 「페르샤」만 지역의 9개 토후국들을 영군 철수와 동시에 연방체로 통합하고 그곳에서의 앞으로의 작전에 필요한 영국 비밀 조직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더글러스·흄」영국 외상은 이달 하순 국방 예산 제출 앞서 「페르샤」만에서의 영국 정책을 밝힐 예정인데 현재의 영국 방침은 ①영국 장교를 지역군에 계속 배치시키고 ②「바게인」과 「샤르자」해군 항공대 기지를 「중계기지」로 유지, 앞으로의 영공군 기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③「바레인」과 「두바이」의 해군 시설을 계속 유지, 영국 군함이 수시로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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