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4국군 전선 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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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베이루트29일UPI동양】통일「아랍」등「요르단」「시리아」및「이라크」등 4개국은 중동휴전 만료 1주일을 앞둔 29일 전군을 전시 비상 태세로 돌입시켰다.
이들「아랍」4개국은 각기 군대에『최고의 비상』을 명령했으며「아랍」공은 일부 예비역까지도 동원했는데 이곳 여행자들은「요르단」군부대들이「이스라엘」과 접경으로 이동하는 것을 목격하였다고 전했다.
「아랍」측 외교관들은 이 비상태세가 대규모 군사작전을 재개하기 위한 준비라기 보다는 예비적인 경계조치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예비조치는 휴전기간 만료 후「이스라엘」이「아랍」측에 대해 선제공격을 가해 올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 추진된 것이라고 이 외교관들은 말했다.
「아랍」공 외상「마무드·리아드」는 어떠한 휴전기간 연장조치도「군나르·V·야링」「유엔」중동특사가 주재하는 간접회담이 진전을 보여야만 취해질 것이라는 그의 주장을 거듭 강조했다고 반관영「알·아랍」지가 말했다.
【베이루트29일AP동화】「레바논」은 임박한「이스라엘」의 공격에 대비, 군대와 기갑부대를 80㎞의 남부전선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믿을 만한 소식통들이 29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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