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컴퓨터」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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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세청 전자계산실이 26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개관됐다. 김학렬경제기획원장관을 비롯, 남재무· 이댁규관세청장·고재일조달청장 등이 참석한 이날 개관식에서는 기계실에서 「컴퓨터」의 작동시범이 있었는데 뒤섞인 납세자「카드」를 「카드」독취장치에 집어넣자 즉시 세무서별·납세자별로 자료가 분류, 인쇄돼 나왔으며 서올시내에 있는 개인사업자의 주민등륵증번호를 중앙처리장치에 넣었을때는 업자의 납세자번호, 개업일자, 업종 및 과세표준금액 등이 일목요연하게 찍혀 나왔다.
또 박영호국세청 세조정관이 자기의 주민등록증번호를 넣자『이 번호는 원장에 없다』는 대답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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