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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검별 공안부검사로-선거전담부 신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대검은 앞으로 있을 7대대통령선거와 8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 대검 안에 선거전담부를 설치하고 선거사범처리 기준을 마련, 전국 9개 지검에 이를 시달했다.
대검은 19일 대검 선거전담부검사로 이종원 검사를 임명하고 각 지검별로 선거전담부를 신설하도록 했다.
대검선거전담 이종원 검사는 이날 『여야를 막론하고 사전 선거운동을 철저히 단속토록 하겠으며 입후보자 등 선거관계자들의 범법행위는 철저히 수사하여 입건여부를 즉시 대검에 보고하라고 각 지검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앞으로 구성될 각 지검 선거전담부에서는 선거사범 뿐만 아니라 선거에 관련된 공안사범 폭력사범 등도 모두 선거전담반에서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국의 선거전담부 검사는 부장급 9명과 평 검사 55명 등 모두 64명으로 구성될 예정인데 종전의 경우 형사부에서 이를 맡아왔으나 이번에는 선거기를 틈타 정계나 사회각분야에 침투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대부분 공안부검사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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