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왕실「미이라」에 보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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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아나보(미시건주) 13일 AP동화】금과 보석으로 된 무진장의 보물이 「이집트」박물관의 왕실「미이라」밑에서 발견되었다고 「미시건」대학조사반이 13일 말했다.
이 보물들은 지난달 「카이로」박물관에서 「미이라」들을 X「레이」로 촬영한 일단의 과학자들에 의해 발견되었다.
조사반을 인솔한 「제임즈·해리스」박사는 「1922년 「투탄카메룬」왕의 무덤을 발견한 이래 「이집트」왕실의 가공품들을 발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1898년 이후「카이로」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미이라」들의 20%에 값진 보석들이 숨겨져 있다고 말했다.
예로는 금으로된 팔지 등이 X「레이」검사에 의해 확인되었다고 그는 말했다. 이들 보석들의 대부분은 엷은 아마 또는 썩지 않은 수지 등으로 견고하게 싸여 시체의 깊은 곳 이를테면 내장을 제거한 자리에 숨겨져 있었으며 그밖에 「미이라」안에 노출되기 쉽게 숨겨진 보석들은 도굴 자들에 의해 거의 없어졌다.
이번에 발견된 공예품 가운데는 식기류·상형문자 등이 포함돼있는데 이것들은 고대 「이집트」왕족들의 생존연대와 장소를 규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해리스」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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