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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내전 5일만에 종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암만 12일 AFP급전합동】「요르단」정부와 「팔레스타인·게릴라」들은 연5일째 전투를 벌여온 그들의 군대에 12일 「요르단」전역에서 전투를 중지하도록 명령했다고 12일「암만」에서 공식으로 발표되었다.
「요르단」정부와 「팔레스타인·게릴라」가 발표한 공동성명은 휴전명령을 위반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반역자로 규탄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이 성명은 「와스피·탈」「요르단」수상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중앙위원회의 고위간부인「이브라힘·바크르」가 서명했다.
성명은 「요르단」인과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직장으로 돌아가 정상적인 활동을 재개하라고 호소했는데 이러한 휴전명령이 내려지기 앞서 「요르단」군은 「게릴라」들의 무기를 색출하기 위한 가택수색을 벌이기 위해 대거 「암만」에 이동할 준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그런데 「요르단」군과 「게릴라」들은 작년9월11일간의 전투를 종식시켰던 휴전협정에 따라 수도 「암만」에서 철수했다.
【암만 l2일 AP동화】「요르단」정부와 「팔레스타인·게릴라」가 12일 휴전령을 발표한 후 겨우 한시간지나 쌍방은 휴전을 무시하고 「암만」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박격표·기관총 및 대포포격소리가 여러 곳에서 들려 왔는데 어느 편이 먼저 발포했는지는 이내 밝혀지지 않았다.
휴전이 발표된 후 안심하고 거리에 나왔던 시민들은 한 시간쯤이나 숨을 곳을 찾아 허둥대는 모습이 보였으며 이내 거리는 한산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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