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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핫·팬츠선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미니냐 미디냐, 아니면 맥시냐하는 유행의 싸움속에서 미국 패션계에 진(팽팽한 바지·사진우)과 핫·팬츠(사진좌) 선풍이 일고있어 화제.
맥시의 침략(?)으로 무색해진 여성들의 섹시·모드는 대 역습을 기도, 요즘 알몸 그대로를 노출한거나 다름없이 몸에 착 달라붙는 바지(허트·스트퍼)와 핫·팬츠를 입고 거리나 파티장에 핑크·무드를 뿌리고 다닌다고.
시카고에서만도 5천개의 팬츠가게가 성업중이고 금년에 약 l천만달러의 매상을 올릴거라는 계산이다.
특히 늘씬한 하체를 그대로 노출시키는 핫·팬츠는 남자 각선미 감상가들을 열광시킨다는 소식이고 워싱톤사교계의 별 에드먼드·하워여사같은 이가 파티에까지 그런 차림으로 나타날 지경이라 팬츠바람이 맹렬히 불어닥칠거라고 수군수군. <외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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