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무방비 6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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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내의 공장·학교·시장·백화점·공공건물등 50인이상을 수용하는 특수건물의 64%가 화재 무방비상태임이 6일 서울시경의 시내건물 위험도 측정결과 밝혀졌다.
서울시경 소방과에 의하면 작년 11월l5일부터 연말까지 화재위험도를 측정한 결과 대상건물 2천5백12개소 가운데 태화관등 68개소가 A급으로 화재위험도가 가장 높고 자유백화점등 4백25개소가 B급, 신신백화점등 1천99개소가 C급, 조선호텔등 9백20개소가 D급으로, 비교적 안정성이 있는 D급은 불과 36%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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