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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마르티네양은 가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사이공5일외신종합】장·보카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딸 마르티네양의 진부를 조사중인 월남외무성은 현재 보카사대통령밑에 살며 딸행세를 하는 1호 마르티네양이 가짜임을 밝혀내고 그녀의 어머니 구엔·티·후에여인을 구속, 조사중이라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5일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또한 제2의 마르티네양이 보카사대통령의 진짜 딸임을 외무성은 확인하여 모녀를 보호중에 있으며 곧 외교관여권을 발행하여 중앙아프리카의 수도 방기로 보내어 아버지 보가사대통령과 만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따라 가짜인 1호 마르티네양은 2, 3일내 방기를 떠나 프랑스로 가 6개월동안 학교에 다니게 될 것이며 경찰이 사기죄로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있는 후에여인은 기소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두 미궁속에 빠져있는 것은 어떻게하여 가짜인 1호 마르티네양이 보카사대통령의 딸로 확인되었는지에 관해서인데 1호 후에여인은 경찰심문에서 정체불명의 여인으로부터 1950년대초 프랑스군의 보카사하사(보카사대통령의 당시 계급)와 사귄 사이공의 바.걸로 행세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대로 행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란·반·람 월남외상은 최근 진짜 보카사양의 엄마라고 주장하는 여인들이 17명이나 된다고 말한 것으로 인용보도되었을뿐 아니라 월남의 트랑·덴지는 진짜 보카사양을 찾아냈다고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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