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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운동의 구체적 방향모색|각종 단체들 새해사업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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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71년 각 여성단체들의 사업계획은 2∼4년째 계속되고 있는 여성자원개발 생활합리화와 여가선용운동으로 집약할 수 있다. 따라서 계속 사업들의 보다 구체적인 방향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여성단체협의회>
1년중 제일 큰 행사인 전국여성대회를 9월에 갖는다. 작년에 다루었던 인구문제를 구체적으로 확대하여 특히 인구조절로 얻어지는 여가를 어떻게 활용하는가하는 문제를 연구할 계획.
여성단체실무자 양성을 위한 기술훈련을 2차에 걸쳐 실시한다. 외국여성대회에 대표파견등 국내의 단체단체들의 유대강화도 이해의 중요 목표. 수년간의 숙원이던 회관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을 계속한다.

<대한ywca연합회>
시민아파트 거주자를 위한 생활교육등 소외지역의 발전에 중점을 둔다. 근로여성과 여성취업에 대한 다각적인 훈련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공해문제를 비롯한 보건·환경정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필 예정이다.

<한국부인회>
소비자보호에 중점을 둔 소비자교육(4회)과 상품 품평회(2회)를 가진다.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지도자세미나(4월15∼6월15일)와 사회개발과 여성의 참여라는 주제로 심포지엄(3월)을 개최한다. 착한 어머니상(5월8일) 육아수기(4월∼5월)등 공모한다. 3월에 전국총회.

<여성저축생활중앙회>
가계부적기, 물자절약, 폐품이용 운동등 생활합리화를 위한 사업을 계속한다. 가을에 열릴 창의력개발 전시회는 종래의 스타일을 바꿔 몇가지 테마로 범위를 좁혀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주부클럽중앙회>
올해는 지방 지부조직강화에 힘쓴다. 신사임당의 달(5월) 행사와 소비자보호운동을 계속한다.

<한국여학사협회>
국제장학생을 선발하여 국제여학사협회의 장학금을 준다. 1월말에 정기총회.

<대한간호협회>
간호원 처우개선을 위한 운동을 전개하면서 간호원자체의 자질향상에도 힘쓴다. 2회에 걸쳐 간호교육을 실시, 간호원 재취업도 적극 장려할 계획.

<여성문제연구회>
여성지위향상운동으로 여성근로자들에 대한 임금상태등 전반적인 연구를 한다. 정치, 경제, 사회등 각 분야에 대한 정기교양강좌도 개최.

<대한걸·스카웃>
연례적인 세계 우애일 행사(2월)를 갖고 3월엔 총회의 지방조직강사를 위해 특히 재일교포 자녀들을 입단시키는데 주력한다.

<새싹회>
올해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으로 새싹의 집 세우는 해로 정했다. 회관건립을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한다. l월20일에 제14회 소파상 시상식, 5월엔 제3회 대통령상타기 전국글짓기 내기, 스승의 날(15일) 기념글과 그림대회, 10월엔 한글날 글잔치등 전국적인 행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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