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기술의 교육·훈련 분야의 새로운 시도 나타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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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①과학기술이 한나라 내지 전세계의 정치·경제·사화·문화 등에 미치는 심대한 영향을 생각할 때 본 과학원의 설립은 실로 쾌 사라고 본다. 특별법으로 교수, 학생에게 최대의 혜택을 주어 학구에만 전념케 한다니 대 용단이 아닐 수 없다.
이로써「과학 한국」의 터전이 마련되고 우리의 과학기술 수준이 세계의 그것과 겨를 수 있게 된다면 영재들의 두뇌 유출도 막을 수 있게 될 것이다.
②국내=한국 식품 중의 발암물질 검사. 원자력 연구소 이 근배 박사를 중심으로 수 개 대학의 교수들이 공동으로 실시한 비교적 큰 규모의 조사 연구다.
총 8백85개의 검 체를 미생물학적으로, 총 2백28개의 시료를 화학적으로, 그리고「아플라톡신」이 동물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병리학적으로 검색했다.
국외=신경 화학의 발전. 영국의「커츠」,「스웨덴」의「폰·오일러」, 미국의「액설로드」박사들은 신경말단에 있어서의 화학물질의 전달에 관한 복잡한 과정을 규명하여 70년도 「노벨」의학상을 탔다. 이로써 종전에 난치병으로 낙인 찍혔던 여러 신경 장해나 정신병이 치료될 가능성이 짙어졌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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