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군 대공세 예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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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26일 로이터동화】「닉슨」미 행정부는 26일「인도차이나」전쟁·중동사태 및 핵무기 제한회담 등에 중점을 둔 1970년도 대외정책 평가 보고에서 ①「인도차이나」지역에서는 공산군의 새 대공세가 예상되며 ②「이스라엘」과「아랍」간의 중동사태 해결은 극히 달성키 어렵고 ③소련이 전략무기 제한회담(SALT)을 체결 짓도록 정치적 배치를 해줄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백악관 관리들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각 지역별 사태의 배경보고와 평가 분석은 다음과 같다.
▲「인도차이나」사태=공산군은「인도차이나」반도에서 대규모의 새 공세를 감행할 징후가 엿보이며 이는 미국의 월맹 폭격을 또 한차례 유발시킬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
현재 행정부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지만 월남에서 보다「캄보디아」쪽에서 공산군의 새 공세가 있을 것 같고 믿는 관리들이 대부분이며 월남·미군의 안전을 위협할지도 모를「캄보디아」내에서의 공산군 대공세는「닉슨」대통령으로 하여금 월맹군사 목표물 폭격을 결심케 할지 도 모른다.
▲중동사태=「이스라엘」이 불 원「아랍」측과의 간접 평화협상에 복귀할 것을 선언할 예정이나 중동사태의 평화적 해결은 지극히 성사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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