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벨, 필라델피아 입성 초읽기

중앙일보

입력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1억달러 계획'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1억달러를 쏟아부어 거물급 FA를 싹쓸이 하겠다던 필리스는 이미 톰 글래빈(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짐 토미(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게 거액을 제시했고, 스캇 롤렌(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빠진 자리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3루수 데이비드 벨의 영입으로 마무리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진행중이다.

글래빈이 여러팀의 프로포즈를 받고있어 영입이 혼선에 빠진반면, 벨은 최종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받는다. 필리스는 벨에게 3년간 1,300만달러를 제시했고 벨도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벨은 현재 부인 크리스티와 함께 필라델피아에 머물고 있다. 필리스는 2004년 새로운 구장에 맞춰 좋은 관중을 끌어들일 방안으로 스타급 선수영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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