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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윤 은행금리 미달 개인회사 성격 탈피 못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투자개발공사는 국내 대기업들이 주식회사 형태를 갖추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대부분 개인기업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기업 수익률이 은행금리에 미달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공개의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공」이 자본금 5천만 원 이상의 주식회사 6백 54개(응답률 75·08%)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차 기업공개동향 분석」에 의하면 주주 수 10인 이내인 기업체가 3백30개 사로 응답수의 69·8%, 11인 이상인 기업이 76개 사로 16·1%를 차지하여 주주 30인 이내의 기업체가 총 85·9%에 말하며 1인 주식소유 비율이 50%이상인 업체가 64·9%에 이르고 있다.
또한 기업공개를 저해하고 있는 요인으로 은행금리 수준의 배당 불능이 40·8%로 가장 크며 신주공모 가능성 희박이 25%의 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투 공은 기업의 기업공개를 위해 ▲은행금리를 하향 조정하고 ▲자본시장을 건전하게 육성해야 하며 ▲공개법인의 요건을 완화하는 한편, 주식인수 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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