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가꾸기 사업 천4백90건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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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공사비를 주민이 반 부담하는「새 동네 가꾸기 사업」총 1천4백90건이 8일 확정되었다. 이 사업은 서울시의 자재 비 보조와 주민들의 공사비 부담으로 착공되어 내년에 모두 완성되는 구와 동의 주민복지사업인데 서울시에서 공사비와 자재 비 전액 부담으로 벌이고 있는 구 복지사업과는 달리 주민들이 그 공사비를 부담하여 자기동네를 정리하는 것이다. 총 1천4백90건의. 사업 중에는 골목포장「블록」깔기 공동우물파기 하수도 만들기 또는 녹지조성 등 여러 가지 그 마을에 필요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억5백79만2천 원이며 이중 6천3백67만2천 원은 서울시에서 부담하는데 서울시는 주로「시멘트」등 공사재료를 대주고 인건비 등 나머지는 주민들이 부담하게 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여 공사비를 내게될 가구는 23만7백26가구이며 1백26만2천2백33명이 혜택을 입게 된다.
모든 공사는 내년도 예산에 확보되어 내년 6월말까지 마치게 된다.
각 구별 사업건수는 중구 1백52건, 종로 1백49건, 동대문 1백20건, 성동 3백81건, 성북 1백70건, 서대문구 64건, 마포 96건, 용산 88건, 영등포 2백70건이다.
사업별 내용은 별 항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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