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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회비 횡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구】4일 대구지검 수사과는 한국 적십자사 경북 지사 사무국장 김명성씨 (42)를 업무상 횡령 및 허위 공문서 작성, 동 행사 등 혐의로 긴급구속하고 경북 적십자사 지사장을 비롯한 경리 과장 등 경리 관계 직원 6명을 같은 혐의로 신병을 확보, 수사중이다.
이들은 올 들어 경북도민으로부터 모금한 적십자 회비 5천여만원 중 2천 5백만원을 가로채 나눠먹은 혐의이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6월말 대한적십자사 본부에서 기말 사무 감사 때 밝혀냈으며 그 동안 보충할 것을 요청해 왔으나 이날 현재까지 메우지 않음으로써 경찰에 고발됐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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