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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의원 또 염문|드골장례 때 이 여인과 밤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런던UPI동양】여비서「매리·조·코페크니」양의 자동차 익사사건으로 여러 가지 의혹을 남겼던 「에드워드·케네디」미 상원의원이 지난번 그가 「드골」 전「프랑스」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했을 때 바로 장례식날 밤 한「이탈리아」미혼녀와 새벽 5시까지 밤새도록 춤을 추었다는 사실이 보도됨으로써 또다시 말썽이 일어나고 있다.
「런던」에서 발행되는 「피플」지는 「케네디」의원의 이와 같은 사실을 보도하면서 1면에 「케네디」의원이 흑발의 한 여인과 함께 있는 4단짜리 사진을 게재했는데 이 여인이 올해 35세인 「이탈리아」의 「마리아·피아」공주라고 신원을 밝혔다.
신문은 사진설명에서 『케네디」의원이 「피아」공주를 「파리」에서도 호화찬란한 곳으로 알려진「레스토랑」으로부터 「나이트·클럽」으로 「에스코트」하여 새벽 5시까지 춤을 추었다』고 말했다.
신문은 「프랑스」인들은 「케네디」의원의 그와 같은 행동이 고인을 모독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한편 미국인들은 이 사진이 미국에서 공개될 경우 「케네디」의원의 장래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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