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내 아파트·고가도로 건설 반대

조인스랜드

입력

'용산 미군기지 반환운동본부' 소속 회원 등 10여명은 26일 오전 서울 용산 미8군사령부 정문 앞에서 용산 미군기지 연결 고가도로와 아파트 건설중단, 부지 이전.대체부지의 한국측 부담을 반대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주한미군은 국민의 80%가 반대하는 용산기지 내 아파트 공사를 시작했으며 1백29억원의 국가 예산으로 북쪽 메인 포스트와 남쪽 사우스 포스트를 잇는 고가 차도 건설을 강행하고 있다"며 "주한미군은 고가도로와 아파트 건설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28일까지 시한부 농성을 진행할 계획이며 내달 3일부터는 무기한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후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소속 회원 20여명도 용산 국방부민원실 앞에서 이라크전 파병 반대와 용산 미군기지 이전비용 부담 반대, 미군기지내 아파트와 고가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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