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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역조시정 최대노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17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열린 한일민간합동경제위원회 제2회 무역분위회의는 19일 하오 양국간의 무역역조시정에 최대한 노력키로 합의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폐회했다.
박용학(무협부회장) 한국대표단장과 이가효(일본상의부회장) 일본대표단장은 이날 대연각호텔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회의가 무역불균형개선을 위한 양국간의 무역확대균형원칙을 재확인, 이를 위한 정책 및 제도개선에 상호 협조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에 의하면 한국측은 ①일본의 특혜관세대상품목에 대한 한국의 요구품목추가 ②합판·생사 등 21개 품목의 관세율인하 ③해태·미과 등 20개 관심품목의 수입제한철폐 ④가공무역에 있어서의 부가가치관세제채택 ⑤마산수출자유지역에 대한 일본의 적극 참여 등을 요청하는 한편 일본측은 ⓛ우호통상 항해조약체결 ②상표권출원에 대한 조속 처리 ⑧공업소유권협정체결 등을 제의, 이들 문제해결에 상호협조 노력하고 쌍방정부에 필요한 건의를 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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