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요르단, 수차 비밀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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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요크 14일 AFP합동】「후세인」 「요르단」왕과 「이갈·알론」 「이스라엘」부수상이 평화를 위한 쌍무적인 협상가능성을 토의하기 위해 그들 양국간의 국경선에서 비밀리에 수차 만났으며 「후세인」왕은 그밖에 「골다·메이어」수상과도 적어도 한번은 샅은 이유로 만났다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15일 보도했다.
「타임」지는 이들 일련의 회담에 대한 소문들이 지난주 「예루살렘」의 「이스라엘」의회에 퍼져 기자들이 이에 대해 보도하는 것을 검열 당국이 거부했기 때문에 회담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있지 않다고 말했다.
「타임」지는 「후세인」·「알론」회담에서 양국이 「팔레스타인」특공대를 고립화하고 양국간의 경제 관계를 확대하는 협조체제를 이룩한다는데 합의한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하고 「후세인」왕은 「알론」부수상에게 자기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독립된 국가가 아닌 그의 통치하에서의 자치를 허락할 용의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후세인」왕은 「이스라엘」과의 쌍무적인 협상원칙을 당시 수락한 것은 아니라고 「타임」지는 말하면서 「알론」부수상과 가장 최근의 회담에서 얻은 한가지 성과는 기타 「아랍」국가대표와의 광범한 협상이 이 회담에 뒤따른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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